쌀 포대는 실을 잡아 당기기만 하면 쉽게 풀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막상 풀려고 하면 잘 안 되더라고요. 지금까지 실을 당겨서 쉽게 풀은 것이 손에 꼽힐 정도에요. 쌀포대를 놓고 풀다가 실패하면 손만 들어갈 수 있게 가위로 잘라서 썼는데 가위로 자른 단면이 날카로워서 손이 긁히기도 했어요. 그래서 이번엔 쌀을 사놓고 쌀포대 푸는법을 배웠어요. 제일 먼저 풀어야하는 방향을 살펴봐야해요. 포대 실을 보면 한쪽은 박음질처럼 보여요. 그럼 그 부분이 뒤로가서 보이지 않도록 포대를 놓아요. 그리고 실의 끝 매듭을 풀어야해요. 왼쪽끝에서 부터 푸는거에요. 그 동안 저는 방향같은거 생각 안하고 마구잡이로 당겨보고 안되서 가위로 잘랐었거든요. 확실히 포대 푸는 방향과 실의 역임을 생각하면서 당기니 쉽게 풀렸어요..
생활정보/집안살림
2019. 3. 16. 16:11